은행의 효능

우리은행 2007/05/04 13:20
은행나무의 뿌리 또는 뿌리껍질(백과근:白果根), 수피(백과수피:白果樹皮), 잎(백과엽:白果葉)도 약으로 쓴다.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은 맛은 달고 쓰꼬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익혀서 복용하면 조금 쓰고 약간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약간 독이 있다.

은행은 폐, 신, 심경에 작용한다. 폐기를 수렴하고 천수를 멈추며 체탁(滯濁)을 치료하고 소변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효천(哮喘), 담수, 백대, 임(淋)에 의한 소변의 백탁, 유정, 임병, 소변 빈삭을 치료한다.

은행은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어서 즙액을 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실사(實邪)가 있는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1, <일용본초>: "많이 복용하면 옹기(壅氣:막힐옹,기운기), 동풍(動風)한다. 어린이가 많이 복용하면 혼곽(昏霍), 경련, 마비를 일으킨다. 만려어(鰻鱺魚)와 같이 복용하면 연풍(軟風)을 앓게 된다."

2, <본초강목>: "많이 복용하면 여창(臚脹)을 일으킨다."

은행의 채취는 10~11월에 성숙한 열매를 채취하여 땅 위에 쌓아놓거나 땅속에 일주일 정도 묻어서 부패시켜 냄새나는 외종피를 없애고 흰색의 종자를 얻는다. 또는 물에 담가서 다육질인 겉껍질을 부패시킨 다음(찧어서 겉껍질을 제거해도 좋다)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건조한 종자는 거꿀달걀꼴 또는 타원형으로 약간 편평하다. 긴 직경은 1.5~2.5cm이고 짧은 직경은 1~1.5cm이다. 외각(종피)은 백색 또는 회백색이고 평활하며 단단하다. 가장자리에는 2개의 마름모가 감겨 있고 정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부에는 둥근 점 모양인 종병의 흔적이 있다. 종피 안에는 길고 편평한 종인이 있으며 벗겨지면 한쪽끝에 담갈색의 박막이 있다. 종인은 담황색 또는 황록색이고 내부가 백색이며 가루질이다. 중심에늕 공극이 있다. 정단 부근에 자엽이 2개, 또는 그 이상이 있다. 냄새가 미약하고 맛은 달며 약간 쓰고 떫다. 외각이 백색이고 종인은 충실하며 속이 백색인 것이 좋다.

은행나무에 대해서 <산림경제>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은행나무(白果木)에는 암수가 있다. 수컷의 종자는 모양이 세모나고 암컷의 종자는 두 개 또는 세 개의 모서리가 나 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종자를 함께 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은행나무는 못가에 심는 것이 좋다. 그것은 은행나무가 물 속에서 비치는 자신의 그늘과 혼인을 하여 종자를 가지게 되는 까닭이다. 그리고 숫나무도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숫나무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암나무의 가지를 넣어 주면 숫나무일지라도 열매를 맺게 된다.]

은행의 성분은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데 특히 녹말이 많고 자당이 다음으로 많다. 단백질의 함량도 높고, 지방은 적지만 레시틴을 함유하며, 소량의 에르고스테롤도 함유한다. 비타민은 곡물보다 조금 많고 카로틴이나 비타민 C도 소량 있으며 소화율도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은행을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이것은 청산배당체(靑酸配糖體)에 의한 것이다. 은행의 독성에 관해서 <증보산림경제>에서는 "어린아이가 많이 먹으면 까무러친다고 했고 굶었던 사람이 밥을 대신할 만큼 포식 하면 반드시 죽는다"고 적고 있어 은행의 중독을 잘 경고하고 있다. 어른은 1회에 10~15개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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